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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이 곳에 여가 도래했습니다.
경에게 여의 쓸모를 다 하기 위하여.

라크리마 마레 파필리오

나이/키

16세/163cm

출신지

칼로스 옥유마을

타이틀

​기모노 드레스

솜니움  비비용 ♀

복안 조심스러운 성격

Bag_Dive_Ball_Sprite.png

Lv.2때 백단숲에서 만났다.

 

장난을 좋아함.

 

✧・゚:**:・゚✧

파도와 닮은 춤을 추는 무용수 곁에 머무는 특이한 색의 비비용.

곁에서 바람에 몸을 맡기듯 나비춤을 추는 비비용으로 소문이 난 모양입니다.

7년 전 보단 실전경험을 많이 쌓았지만… 퍼포먼스를 하듯 기술을 쓰는 버릇이 있어 배틀에는 맞지 않는단 이야기가 나돌고 있습니다. 현재는 더 심해진 모양입니다.

라크리마2차전신.png

✧・゚:*ㆍFace

→ 브릿지처럼 남은 푸른빛의 흐름을 제외하면 그의 머리는 그저 순백이었다. 하얗고 하얘서, 결국 빛 아래서 산란하고 마는 흰빛의 머리를 가졌다. 절반 이상의 얼굴을 가린대다가 대체로 한빛의 색채를 가졌기 때문인지 그의 기색은 온화했지만 분위기는 그렇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 편이 잦았다. 그것에는 조곤조곤하면서도 높낮이가 없는 그의 어조또한 도움이 되었을지도 몰랐다. 내려묶어 양갈래처럼 보이는 흰색의 헤어스타일. 보이지 않는 눈. 사라질듯한 흔적. 그의 곁에 오랫동안 있던 이가 아니라면 그 라크리마 라는 것을 알아보기 어려운 행색이었다.


 

✧・゚:*ㆍBody

→ 좋던싫던 사람의 주목을 끄는 옷차림임은 그 조차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남아있는 흔적이라면 푸른빛의 나비와 한색의 분위기겠지. 그의 옷차림에서는 칼로스 지방 특유의 절제된 세련됨도 옥유마을 특유의 고전적인 느낌도 들지 않았다. 굳이 꼽자면 후늬시티의 옷차림과 같았다. 그에 대한걸 물어본다면 그 곳이 고향이라 그렇다며 웃어넘기곤 했다. 이전에 태어났다고 말하던 옥유마을의 이야기는 줄어들고 후늬시티 특유의 소리 이야기가 늘어난 것을 볼 땐 그의 이전 이야기를 듣지 못한 사람이라면 분명 그를 후늬시티의 사람이라 칭할만한 행색이었음을. 이명인 파도의 무용수에 대한 이야기보단 때때로 나비의 무용수란 이야기가 우세를 칭할 만큼 그의 옷차림 곳곳에선 푸른나비의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 한 번 손짓하면 긴 소맷단이 비행하며 심해를 꿈꿨고 한 걸음 나아가면 뒷단에 달린 나비들이 파도쳤다. 숨 한 줌에 나비와 파도가 일렁였다. 그는 그런 사람이 되었다. 그와 이야기 하지 않는 이상 겉에선 메르헨 소녀의 모습은 찾기 어려웠을 테다.



 

✧・゚:*ㆍVoice

→ 커다랗지 않은 성량, .온화한 어조, 고저차 없는 목소리. 그럼에도 현실을 직시하는 분위기. 어딘가 취해있던 듯한 형태는 사라졌으나 가라앉은 목소리는 떠오르지 않았다. 그는 혼자 수영하지 못하는 이였고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을지도 몰랐다. 파도에 쓸려 떠내려가 흐리지만 침식되징 않았기에 마냥 침참해있진 않았다. 오랫동안 성량으로 이야기 하지 않은 이 같기도 했다. 확실한 것은, 경박한 웃음소리도 늘어지는 말투도 이젠 쉬이 듣기 어렵다는 것이겠지.

✧・゚:MAIN✧│차분한ㆍ자조적인ㆍ자존감이 낮은

✧・゚:*차분한ㆍ여유로운ㆍ조용한*:・゚✧

▶ 누가 그를 경박스럽던 라크리마라 말할 수 있을까. 언제나 깃털마냥 가벼웠던 언행의 흔적은 남아있었으나 심각하고 진지한 일이 있어도 통 가라앉지 않고 풍선처럼 떠오르던 모습은 어디갔는지 그런 상황이 찾아오면 딱 입을 다물곤 자리를 벗어나는 일이 잦았다. 그의 행색은 어찌보면 분위기 구분이 확실해졌다는 이야기도 됐으나 다르게 말하면 체념이 커다란 부피를 구겨넣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터였다. 마냥 가벼웠던 웃음소리보단 입가를 가리고 숨죽여 웃는 것이 익숙했고 커다란 호불호를 드러내지 않았다. 어떤 의미론 무거워졌으나 어떤 의미론 그 무엇보다 가벼운 행색이 되었다. 그는 무거운 사람이 아니었으나 더 이상 가벼운 사람도 아니었다. 세월의 흐름이었을까. 그건 알 수 없는 일이었을테다.  하지만 달라지지 않은 것은 매사 여유로운 태도였다. 아무리 무거운 일이 들이닥쳐도 그는 여유롭고 무엇보다 태연했다. 이런 일이 익숙한 사람처럼 보이기도 했고 그 무게를 감당하지 않는 나비같은 행색이기도 했으리라. 나비의 날개짓에 날아가는 물ㅊ 없듯이 그는 이전과 다르게 조용해졌다. 분위기를 휘어잡으려던 태도는 휘어잡히는 흐름에 몸을 맡겼고, 먼저 다가가 타인을 깜짝깜짝 놀래키는 걸 즐겼던 장난기는 몸을 숙여 부피를 죽였다. 어떻게 도변 음침하다 할 수 있었고 그것은 그 또한 부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그렇게 구는 태도를 바꾸려 하진 않았다. 그는 흔적을 남기고 싶지 않았다. 걸어온 족적과 행색을 타인에게 묻히고 싶어하는 사람이 아니게 되었다. 그런 사람이 되었다.

 

✧・゚:*협조적인ㆍ긍정적인?ㆍ침착한ㆍ자조적인*:・゚✧

▶ 그는 언제 제가 비협조적이고 날카로운 사람이기도 했냐는듯 언제나 협조적인 태도를 고수했다. 아무리 불합리한 일이 들이닥쳐도 고개를 끄덕이고 긍정의 말을 내뱉었다. 마치 사전에 부정적인 언어가 존재하지 않는 사람처럼 굴었다. 분명히 손익이 불리한 것을 앎에도 그렇군요. 지금부터 적용되나요? 하며 미소를 띄우곤 했던 것이다. 타인과 척을 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 듯 했고 누군가와 속을 털어내는 이야기를 하는 빈도는 자연스레 줄어들었다. 화자보단 청자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그 탓일까. 그는 긍정적인 사람이었다. 사전에 부정적인 언어체계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굴었기에 매사 내뱉는 이야기는 긍정밖에 없었다. 놀까? 좋아요. 먹을래? 좋아요. 이야기할래? 좋아요… 그렇기에 어쩌면 이전의 그라면 부정하거나 거절했을 것임에도 지금의 그에게선 순수히 긍정을 구할 수 있었다. 남과의 마찰이 적은 탓일까. 아니면 그만한 반응을 보일만큼 제 선 안에 들여놓지 않기 때문일까. 그는 매사 침착한 사람처럼 굴었다. 아무리 무서운 일이 들이닥치고 고스트타입이 덤벼들어도 태연작약하게 손을 흔드는 사람이었다. 어디 한 군데 나사가 빠진 것처럼 군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품에서 싸인이 들어간 팔찌나 누군가에게 받은 줄이 끊어진 소원팔찌 같은 걸 들고다니는 것을 봐선 그또한. …마냥 자판기마냥 긍정적인 이야기를 툭툭 내뱉는 것 치고는 그는 스스로에 대해 희망이나 긍정을 내뱉는 편은 아니였다. 경박하고 자신을 이 몸이라 칭했던 모습을 떠올릴 수 없는 행색이었을 수도 있을 터였다. 자신에게 할당된 긍정적임을 타인에게 뿌리기에 그만큼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사람일 수도 있겠지.

 

✧・゚:*이상주의ㆍ다정한ㆍ꿈을 꾸었던ㆍ자존감이 낮은*:・゚✧

▶그는 한 발치 앞의 현실보단 그 너머의 미래를 보고 행동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현실과 타협하는 법을 알았다. 마냥 앞서가지 않았고 마냥 희망을 이야기 하지 않았다. 긍정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희망을 품고 있단 이야기였으나 먼저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 이상과 희망을 말할 정도로 이상적인 사람은 아니란 이야기었다. 하지만 그는 꿈을 품고 말하는 사람이었기에. 그는 언제나 이상주의로 남을 것이고 남아야 할 것이다. 그는 천성이 다정한 사람이었다. 서툴더라도 슬픈 기색을 보이면 위로를 담을 줄 아는 사람이었고 자리에 정체된 이를 발견하면 그 곳에서 끌어올리는 법을 아는 이었다. 하지만 그가 도와주는 것은 출발선에 돌거나 제 트랙에 넣어주는 것일 뿐. 그들의 등을 밀어주어도 같이 나아가지는 않았다. 그는 더 이상 꿈을 꾸지 않았고, 꿈 속에 사는 사람이 아니었기에. 그럼에도 다정할 수 있던 것은 온전한 현실을 마주하지 않았기 때문이었겠지. 그는 더 이상 말을 늘어뜨리지 않았고 상상력을 설파하지도 않았다. 그는 남의 꿈을 이야기하고 혀에 올리는 사람이었지 자신이  꿈을 꾸는 사람이 아니었다. 더 이상은. 의도치 않게 현실을 마주한 여파일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일까 그는 스스로가 칭하기에도 타인이 보기에도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아니었다. 마찬가지로 이전에 스스럼 없이 자신을 이 몸이라 칭했던 이와는 매칭되는 모습은 아니었으나 현재는 그러했다. 그는 자신을 낮춰 타인을 높이는 데 거리낌이 없었고 스스로를 발판으로 만드는데 거부감이 없었다. 스스로를 누군가와 동등한 존재로 여기기 보다 그래, 일종의 도구처럼 여긴다 할 수도 있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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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 수평선 ⸎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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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생. 별자리는 램프라 자리. 탄생화 마(운명)

탄생석 cassiterite커시터라이트(소원)&opal오팔(희망)

탄생목 Palmate maple단풍나무(독립)

1인칭   2인칭

여(余)   경(sir)

▶웃음소리가 특이한 편에 속한다. 냐하핫! 하고 웃는 모양. 지금은 듣기 어렵다. 마음놓고 있을 때가 아니면 언제나 숨죽여 웃는다.

▶평소에도 잠에 취한 듯 나른한 상태였다다. 그렇기 때문일까. 대다수의 말들엔 말끝이 늘어났었지만. 이제는 또렷하게 정신을 차리고 있기에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다. 눈을 가려도 현실을 마주한 것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전과 다르게 춤에서 눈을 돌리지 않는다. 그러나 춤을 보여달라 부탁하더라도 끝을 보여주지는 않는 모양이다. 아직까지 이어지는 작은 약속.

▶나무 열매를 수확하는 것을 넘어 작은 밭을 가지고 있다. 평범한 열매보단 특이한 열매들을 재배하고 있다.

▶아직까지 검무를 추고 있는 모양이다. 특별한 날이 아니라면 먼저 추는 일은 없다는 듯. 그 탓일까 품에 레이피어를 담은 검 한 자루를 품고다닌다.

▶아직까지 파도의 무용수라 불리우고 있으나 요즘은 나비의 무용수라는 호칭이 새로 떠오르고 있는 모양이다. 유명세는 더 올랐다.

▶해가 저무는 노을녘과 달이 저무는 새벽녘에 바닷가에서 수평선을 바라보며 춤을 춘다는 소문이 돈다. 꾸준히 돌다보니 요즘은 괴담 취급 받는다는 듯.

▶호불호가 뚜렷하지 않다. 그렇기에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에 대해 본인도 명확한 구분을 하진 않는다.

▶존댓말을 쓰나 극존칭보다는 조금 풀어진 어투로 이야기한다. 어쩌면 아직 경박한 모습이 남아있을수도…

▶언제나 입가에 미소를 띄우고 있어 의중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든는다. 평소엔 입가를 가리는 일이 잦아 더더욱 그런 모양이다.

▶거짓말을 하거나 곤란할 때면 뒷목을 쓰는 버릇이 있다. 부담되거나 무언가 고민할 때는 검지로 엄지를 쓰는 버릇 또한 있다.

▶연락처를 나눈 사이라면 한동안 연락이 두절됐던 적이 있다. 5개월 정도. 그 때 남짓부터 나비의 무용수에 대한 이야기가 돌았다.

▶피사체나 사진처럼 무언가에 자신의 흔적이 남는 것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본인 말론 나비가 흔적을 남겨선 되냐는데… 진정한 이유는 알 수 없다.

▶천이 앞을 가리고 있기에 빛이나 그림자 목소리로 형태와 사람을 구분한다. 따라 풍경 이야기나 색채 이야기는 먼저 하는 일은 적은 편.

▶스퀸십이 스스럼 없다. 아무래도 시각에 제한이 생겼기에 다른 쪽으로 예민해진 모양. 그렇기에 멋대로 사람을 쓰다듬기도, 안기도, 손을 잡기도 하나 큰 의미는 없다.

▶플러팅같은 화법을 자주 쓴다. 팬서비스를 자주하다보니 물들었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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