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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거품이 부셔지는 모습은 앞으로도 잊을 수 없지~…

라크리마 마레 파필리오

나이/키

12세/133cm

출신지

칼로스 옥유마을

타이틀

메르헨 소녀

솜니움  분이벌레 ♀

복안 조심스러운 성격

Bag_Dive_Ball_Sprite.png

Lv.2때 백단숲에서 만났다.

 

장난을 좋아함.

 

✧・゚:**:・゚✧

날씨 좋은 날. 백단숲으로 놀러간 아이의 눈에 화살꼬빈에게 쫓기고 있던 새하얀 분이벌레가 보였습니다. 제 뒤에 와 숨는 모양새에 얼떨결에 새하얀 분이벌레를 지켜주게 되었고 언제나 품에 지니고 있던 5살 생일선물로 받은 다이브볼로 잡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분이벌레와는 다른 특이한 색에 첫만남으로 누군가에게 쫓기는 걸 보았기에 ‘파트너가 있는 포켓몬이다!’란 증표로 머리 장식을 달아주었지만… … 글쎄요. 통하고 있을지는.

라크리마-4.png

✧・゚:*ㆍFace

→ 옅은 청하늘빛과 자주빛이 섞여 오묘한 빛을 띄우는 눈, 마찬가지로 남빛과 청하늘빛의 갈라묶은 시크릿투톤 머리색. 누군가는 어딘가에 사는 물빛의 나비를 떠올리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평가는 선명하면서도 화려한 인상을 띄우는 것은 여전했다. 그럼에도 달라진 것이 있다면 오묘한 빛을 띄우던 눈이 눈꺼풀 너머로 가려지고 화려하기만 했던 인상이 한결 차분하게 보이기도 한다는 것이다. 누군가 그에게 눈에 대해 물으면 현실을 마주하고 싶지 않다는 답이 돌아왔다. 그에게 꿈은 트레이너 스쿨에서 일어진 모든 일들이었교 현실이란 그 밖에서 벌어진 일들이었으니까. 그렇기에 그의 눈은 현실의 파편을 마주하기 전까진 떠질 일이 없을 것이다. 한 가지의 약속을 위해서. 그리고 한 가지의 만남을 위해서. 그는 기꺼이 인내하는 한 마리의 어린왕자 속 식스테일이 되기로 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눈을 가렸기 때문일까. 통행 자체는 문제가 없었지만 이전보다 풍경과 색채를 이야기 하는 일이 줄어들었다. 


 

✧・゚:*ㆍBody

→ 고급지고 간단한, 그렇지만 세련된 옷들이 주로 유행하는 칼로스 지방 출신답지 않게 옷은 전통적이면서도 수려한 축을 보였다. 그 또한 여전하다면 여전한 일이겠지. 그럼에도 한 마리의 나비를 모티브로 했던 때와 다르게 지금은 옷 속에서 파트더르의 색채와 옷매무새가 모이는 건 기분 탓이 아니었을테다. 그가 움직일 때마다 하늘하늘한 옷과 리본은 허공을 유영했다. 제일 눈에 띄는 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그의 이명의 원인인 파도를 닮은 치맛단 때문이었을 것이다. 옷을 갈아입는 한이 있어도 언제나 파도를 형상하는 옷을 입었다. 그렇게 붙여진 이름의 파도의 무용수. 파도의 나비인 것도 그게 원인일지도 몰랐다. 붉은 빛의 해기둥이 져무는 시간과 푸른 빛의 달기둥이 저무는 시간에 수평선을 배경으로 파도 아래서 춤을 추는 모습은 흔히 발견할 수 있는 풍경이었을 것이다. 트레이너 스쿨의 동기라면 더더욱. 그렇게 춤을 추는 형체에는 마니또 선물로 받은 머리장식 그리고 누군가와 맞춘 소원팔찌, 싸인이 들어간 팔찌가 하나 위치하고 있었다. 단단한 인연을 상징하듯이.



 

✧・゚:*ㆍVoice

→ 언제나 발랄한 언행과 어린 나이인 것을 생각하면 그리 높은 목소리는 아니었다. 중간 톤 정도의 목소리. 하지만 언제나 꿈에 취한듯 가라앉아 부산물을 띄운 목소리기에 발랄한 언행과는 반대되게도 잔잔하면서 흐린 톤을 띠었다. 특유의 늘어지는 톤 덕에 더 그런 것일까, 그의 성량은 그리 큰 편이 아니었다. 선명하지 않고, 흐리면서 떠내려가는 듯한 목소리. 그의 목소리를 들은 이들은 그리 평했다. 어딘가에 매료된 사람의 목소리라고. 목소리 자체는 큰 차이점이 없었다. 달라진 점이라고 하면 톤의 고자차가 줄어들어 사람에 따라 누군가는 부유물이 없는 바다에 가라앉은 목소리라 평하기도 했다.

✧・゚:MAIN✧│경박한ㆍ협조적인ㆍ이상주의

✧・゚:*경박한ㆍ여유로운ㆍ경망스러운*:・゚✧

▶ 그의 언행은 언제나 깃털마냥 가벼워 둥둥 떠다닐 것 같았다. 아무리 심각하고 진지한 일이 있어도 통 가라앉는 일이 없었고 풍선처럼 둥둥 떠다닐 뿐이었다. 심지어 웃음소리마저도 가벼웠기에, 그는 칼로스 지방의 유서깊은 마을에서 태어났어도 그저 경박하단 평을 듣기에 좋았다. 그렇게 경박한 모습이 보일 수 있던 것에는 언제나 강철마냥 무겁지 않고 여유로워보이는 태도에서 비롯된 모습이었을 수도 있었다. 이런 태도는 누군가의 적이 되기엔 쉬워 언제나 무거운 분위기는 커녕 싸움 또한 흐지부지 되는 일이 잦았다. 그게 좋은 방향이 아니라 그가 그들의 공통적인 적이 되기에 생기는 방법이란 건 하나의 문젯거리라 볼 수 있음을. 하지만 경박하다는 게 천박하다는 이야기는 아니었다. 그의 머리가 비상한 쪽이기도 했지만, 천정부지로 솟아오르는 가벼움이 아닌 어느정도 절제와 선이 그어져 있는 경박함이기 때문이었다. 누군가 왜 이리 경박한 태도를 취하냐 지적하면, 특유의 무겁고 잔잔한 분위기가 싫어서라 말했다. 그는 그런 사람이었다.

 

✧・゚:*협조적인ㆍ치분한ㆍ침착한*:・゚✧

▶ 매사 가벼운 태도가 날카로워지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옛날이라는 것일까 아니면 사람이 달라지듯 달라져버린 것일까. 그는 비협조적이던 모습이 거짓말인 것 처럼 협조적인 사람이 되었다. 누군가의 약속은 꼭 지키려 노력했고 무언가 이루고자 하면 선심 쓰듯이 아니라 흔쾌히 걸음을 내딛어 나갈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그럼에도 달라지지 않은 것은 소원권을 이야기하는 태도였다. 언제나 날이 서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언제나 긴장으로 살아가며 예리하게 살아가던 게 거짓말인 것 처럼 이제는 차분한 사람이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경박하고 경망스러운 태도가 사라진 것은 아니었지만 그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달라졌구나 싶을 정도로 차분하게 굴 때가 있던 것이다. 경박하며 포니타가 날뛰듯 행동하지만 언제나 고요한 수면처럼 잔잔하게 구는 일이 잦았다. 그에 연장선상인 것인지. 차분한 행동을 뒤이어 침착하다 말할 수 있는 이였다. 때에 따라 말이 더욱 늘어지게 만들어주는 것에 일조를 하기도 했지만.

 

✧・゚:*이상주의ㆍ다정한ㆍ꿈을 꾸는?*:・゚✧

▶그는 한 발치 앞의 현실보단 그 너머의 미래를 보고 행동하는 사람이었다. 어쩌면 꿈꾸는 사람처럼 행동하는 것과 연결되어있을 지도 모르는 그 행동은 현실을 보지 못한다고 지적받기에 딱 좋았다. 그는 현실이 아니라 꿈을 살아가는 사람이었고, 그 행동은 앞으로도 달라지지 않을 터였다. 작은 약속은 어느새 낙엽이 쌓이듯 천천히 쌓여갔으니까. 그럼에도 꿈에서만 살지 않고 현실을 마주하는 행태가 늘었다는 점에서 그 또한 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는 침착했으며 경박했고 그럼에도 다정했다. 먼저 손을 내밀줄 알았고, 미숙하지만 누군가를 위로할 줄도 알았다. 그는 태생적으로 다정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건 누군가의 말대로 현실을 보지 않을 것이라 가능한 일일 수도 있었다. 꿈속에서 살기에 가질 수 있는 것이 있었다. 그건 다정함이었고,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었다. 그는 꿈 속에서 영원히 벗어나지 않을 것이기에. 하지만 세상엔 영원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그는 다정함을 꿈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현실에서도 행하기 시작했다. 파도의 무용수라 불리게 된 것엔 그 이유 또한 존재할지도 몰랐다. 파도는 거칠고 돌을 깎아내리지만 모래사장에게 구는 행색을 보면 다정하게 쓸어내는 존재였으니까. 그런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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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 춤 ⸎ 수평선 ⸎ 파트너 ⸎ 약속

hate

무거운 분위기

10월 20일생. 별자리는 램프라 자리. 탄생화 마(운명)

탄생석 cassiterite커시터라이트(소원)&opal오팔(희망)

탄생목 Palmate maple단풍나무(독립)

1인칭   2인칭

이 몸   경(sir)

▶웃음소리가 특이한 편에 속한다. 냐하핫! 하고 웃는 모양. 고치기에는 나름의 개성이 있는 것 같다며 고치길 거부한다.

▶평소에도 잠에 취한 듯 나른한 상태다. 그렇기 때문일까. 대다수의 말들엔 말끝이 늘어난다. 또렷하게 정신을 차린다면 정상적인 어투지만, 그런 모습이 보일지는 미지수. 달라지지 않았다.

▶이전과 다르게 춤에서 눈을 돌리지 않는다. 그러나 춤을 보여달라 부탁하더라도 끝을 보여주지는 않는 모양이다. 작은 약속.

▶트레이너 스쿨 근방을 산책하는 건 여전히 작은 취미로 남아있다. 파트너들을 모두 꺼내놓고 바람을 즐기기도 한다.

▶미래엔 새 조련사가 될 것이라 말하고 다녔지만… 역시 꿈은 꿈이라는 것인지 지금은 큰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

▶나무 열매를 수확하고 다니는 건 작은 취미다. 이곳저곳 산책을 다니기 때문에 종류에 대핸 빠삭하다. 최근엔 매호키 열매를 찾아 개인적으로 재배하고 있다.

▶요즘은 검무를 연습하고 있는 모양이지만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는다. 작은 비밀이라 하지만 글쎄. 진실이 어떨지는.

▶예술계를 넘어 일반인들이라도 한 두번쯤은 들어봤을 정도로 성장했다. 속칭 파도의 무용수라고 불리우고 있는 모양.

▶해가 저무는 노을녘과 달이 저무는 새벽녘에 바닷가에서 수평선을 바라보며 춤을 춘다는 소문이 돈다.

▶현실을 부정하고 트레이너 스쿨을 꿈으로 말하는 일이 잦았지만 요즘은 그 빈도수가 줄었다.

▶ 현재는 2년 조기졸업을 한 상태다. 초반에는 모습을 잘 보이지 않았지만 요근래에는 종종 찾아오는 행색. 하는 일이 있었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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