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을 사랑하는 아기씨. 소극적이지만 사진에 대한 열정은 발군
싱클레어
아기씨 싱클레어·18세·167cm·가라르 슛
저... 가볍게 생각하는 거 아니에요.
소극적이지만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대담해질 수 있고, 맞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뜻을 굽히지 않는 사람.
사진에 대한 열정이 엄청나다.
뮤이 ♀
볼주머니
겁쟁이
싱클레어의 할머니께서 가라르에 시집온 지 얼마 안 되어 향수병을 강하게 느낄 때 즈음 만난 데덴네... 의 손녀. 겁이 무척 많아 평소에는 싱클레어의 머리카락 안쪽에 숨어 있다가 어느 순간 스리슬쩍 나타나있곤 한다.
아주 심약한 겁쟁이이지만 배틀 자체를 피하는 건 아니라 별로 크지 않은 기술에도 놀라 울먹거리면서도 배틀을 계속하곤 하는, 겁쟁이라도 묘한 곳에서 오기가 있는 데덴네.
가끔 카메라 배터리가 다 되어 갈 때 충전을 하거나, 스마트로토무의 신호가 잡히지 않을 때 안테나 역할을 하는 등 배틀 외의 상황에서 유능한 경우가 많아 싱클레어는 조수로 대하고 있다.
- 첫 인상은 소극적이고 조용한, 말하자면 내성적이라 붙임성이 없어 보이는 사람. 실제로 다른 사람에게 쉽게 다가가는 걸 어려워 하지만 나서야 할 때에는 놀라울 정도로 적극적이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 다소 소극적인 평소의 모습과는 달리, 필요 이상으로 자신을 낮추지도 않고 자존심도 자존감도 낮지 않다. 자주 보이는 모습 탓에 속단하기 쉽지만 사실은 자기가 맞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쉽게 의견을 굽히지 않아 보기보다 고집이 세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 사진에 한해서는 아주 대담해져서, 위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셔터찬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 파트너인 뮤이를 붙잡고 전력질주를 하거나 치마를 걷어붙이고 나무에 오르는 등...
- 어쨌거나 기본적으로 상냥한 사람. 도움의 손길도 곧잘 뻗고 실제로 말을 걸어보면 평소에 조금 긴장하고 있을 뿐 평범하게 좋은 사람이라고 바로 평가를 뒤집을 수 있다.
성격
- 크레아뙤르 아틀리에 사진과 학생. 사진에 대한 열정은 남에게 지지 않고, 더 나은 작품에 대한 열망도 있다. 계기는 어릴 적 할머니께서 선물해 주신 카메라. 당시의 싱클레어의 손에 쥐여 주기엔 상당히 값나가는 물건이었던 탓에, 과장을 보태어 자신의 목숨보다도 소중히 다루며 사진사의 꿈을 키우게 되었다.
- 이른바 부잣집의 따님. 태어나면서부터 모자람이 없었고 가족들도 막내딸인 싱클레어를 매우 예뻐했지만 집안의 어른들은 보수적인 면이 있어, 싱클레어가 사진 보다는 좀 더 편한 일을 하길 바라고 있다. 본인의 희망이 워낙 강했기에 내키지는 않지만 어쩔 수 없이 크레아뙤르 아틀리에에 다니는 것을 허락하고 지원도 해 주고 있으나, 싱클레어가 마냥 어린 아이인 그들은 싱클레어가 사진을 진지하게 생각하기보단 아직 어려서 취미와 장래 희망을 구분하지 못 하고 있다고 여기고 있다. 그런 가족들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 조금 무리하고 있지 않나 싶을 정도로 열심히 공부하는 중이다.
- 촬영에 대해서는 저돌적이 되는 만큼, 자주 이런저런 생채기가 나서 돌아오지만 유약해보이는 성격이나 외모와는 달리 건강 체질이라 금방 낫는다.
- 활기찬 도시의 분위기를 무척 좋아해, 나고 자란 슛시티에 대한 애정이 깊다. 리그가 열리는 때에는 조금 시끄럽긴 하지만 그것도 싫어하지 않는다고.
- 도시 뿐 아니라 활기를 띈 분위기는 전부 좋아한다. 사람들이 바쁘게 오가는 풍경, 포켓몬들이 살아가는 풍경, 즉 생명체가 모여 살아가는 장소라면 어디든 '활기차다'의 범위에 포함시키는 듯. 꾸벅졸음숲처럼 정적인 분위기인 장소에서도 이리 말할 정도이다.
-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집안에서 유일하게 싱클레어의 꿈을 지지해주던 사람이자 카메라를 선물해 주신, 지금은 돌아가신 할머니. 가라르의 사람이 아닌 칼로스 출신인 사람으로, 어릴 적에는 싱클레어를 데리고 칼로스에 가는 일도 많았다.
- 사진 만큼은 못 해도 배틀을 좋아하긴 하지만, 소질은 없는 지 평범한 정도이다. 걸려오는 것을 피하거나 꺼려하진 않지만 잘 하는 편이 아닌 터라 구경하는 쪽을 더 좋아한다.
기타사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