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은 오타쿠
글라우
쿠스 ♂
의욕
개구쟁이
8살 때 선물로 받은 럭셔리 볼 안에 들어있었다. 앞이 보이지 않는 탓에 자주 물기도 하고, 가끔은 테이블에 난입해 식사를 뺏어먹기도 한다. 현재는 보이지 않아도 글라우만은 알아차리지만, 개구진 성격 때문인지 깨무는 것은 여전하다. 강도 조절을 할 줄 알아 글라우를 물 때에는 살살 깨문다.
도련님 글라우·16세·191cm·가라르 슛
그러다가 물려도 전 몰라용~?
방약무인 도련님이
사실은 극성 단델 네임드 홈마?
[ 단순 / 가벼움 ]
‘눈치가 없는 게 아니라 눈치를 보지 않는다’는 말이 딱 맞아떨어진다. 이는 원체 복잡한 생각과 감정을 좋아하지 않아 단순하고 명확한 것만 따르는 성향 때문인데, 상황이 조금이라도 진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싶으면 어느새 자리를 피해 저 멀리 놀러가있다.
그의 행동거지 또한 머리만큼 가볍다. 초면인 사람에게도 꽤나 친근하게 말을 걸고 대한다. 겉으로만 보면 친화력이 좋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딱히 친구라고 부를 만한 관계가 파트너인 쿠스 밖에 없는 것을 보면.. 그냥 남에게 스스럼 없이 말을 거는, 가벼운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낙천적인 / 주의깊지 않고 허술한 ]
고민이나 신중한 모습은 어렸을 적부터 보인 적이 없었다. 사고를 쳐도 뒤에서 해결해주는 도움의 손길들이 있었기 때문일까. 뒷일을 생각하기 보다는 주변도 제대로 살피지 않고 지금 당장 눈 앞에 보이는 것만 좇았으며 내키는 대로만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촬영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야생 포켓몬에게 가까이 다가갔다가 다칠 뻔한 적, 다친 적도 한 두번이 아니다. 그럼에도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으로 웃으며 넘어가고는 반성과 개선이 없어 고쳐질 기미가 아직까지는 보이지 않는다.
성격
[ 광적인 동경 ]
관심분야가 생기면 그것에만 몰두하며 헤어나오지 못한다. 어느정도냐 하면 일상에 지장이 생길 정도. 가벼운 성품과 다르게 꽤나 확고하고 정의로운 이상향을 가지고 있다. 제 기준에서 존경심스럽거나 흥미롭다고 판단되면 사람을 귀찮을 정도로 졸졸 따라다니고 붙어다닌다.
#단델
글라우가 사진을 찍게 된 계기이자 삶의 원동력. 어렸을 적 부모의 손을 잡고 따라간 슛스타디움에서 그와 파트너의 호흡과 강함, 인품에 반해 지금까지 덕심을 불태우고 있다. 집에 귀가하자마자 찾아본 그의 이야기들을 모두 읽어보고는 강한 모습과 동시에 무슨 일에서든지 포켓몬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그의 모습을 동경해왔다.
부유한 집안과 부모님의 지원으로 그의 방과 소지품 대부분은 챔피언 단델의 굿즈로 가득하다. 그가 가지고 있는 다이맥스 밴드도 오로지 단델을 향한 팬심에 의해 들고있기에 사용한 적은 없다고 한다.
평소에 헤드셋으로 듣고 있는 것은 단순히 음악이 아닌 모두 단델의 경기 중계 라디오 음성이다.
이에 대한 열정을 불씨삼아 시작한 sns에서의 단델의 홈페이지 마스터 활동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그의 농도 진한 애정이 돋보이는 사진들 덕분에 단델의 팬 사이에서는 꽤 네임드 홈마로 불리운다.
#드래곤
단델 외에도 크게 관심을 보이는 대상이다. 집안 대대로 드래곤 타입 포켓몬을 파트너로 데리고 다녀서 드래곤 타입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드래곤 타입 특유의 장대한 기골과 강함에 매료되었고, 언제가 될 지는 모르나 전설의 드래곤 타입 포켓몬을 촬영하는 것이 막연한 목표이다.
[ 사진 ]
사진기와 그의 인연은 덕질로 단단해졌다. 챔피언 단델에게 푹 빠져 모든 경기에 캠코더를 들고 간 이후 그의 사진 인생이 시작되었다. 자신의 작은 손짓 하나에 멈춘 시간, 찰나의 감정, 우연의 아름다움처럼 눈으로 담을 수 없는 것들을 담고 소유하게 된다는 사실은 그를 자극하기에는 충분했다.
그가 사진과에 들어와 사진을 찍는 이유는 작은 화면 안에 자신의 시선을 ‘완벽하게’ 담아내기 위해서 배우고 공부하기 위해서이다. 수업이나 가르침은 귀기울여 듣고 응용해보는 둥 평소 행실과 비교해보면 진심으로 노력하고 있다.
[ 말투 ]
~~용 으로 끝나는 말투는 어렸을 적부터 굳어온 것이다. 상대가 연장자이든 저보다 어리든, 사람이든 포켓몬이든, 살아있던 무생물이던 간에 항상 존대를 사용하지만 말투 때문에 그다지 격식이 묻어나지는 않는다. 아직까지는 쿠스를 제외한 누구에게도 반말을 사용한 적 없다고 한다.
[ 도련님 ]
아틀란티쿠스 가문의 외동 아들. 꽤나 부유한 환경에서 외동아들로 자랐다. 사람을 하대하거나 막대하는 성격은 전혀 아니지만 부모님이 워낙에 오냐오냐 해준 탓에 꽤나 제멋대로 행동하고는 한다. 가업을 물려받길 원하지만 정작 글라우는 사진에만 몰두하고 있어 고민이라고.
[ 신장 ]
집안 내력으로 평균보다 큰 키를 가졌지만 하루종일 모니터 앞에서 단델의 사진을 보정하고, 영상을 편집하다 보니 굽어진 자세 덕분에 실제보다 체형이 작아보인다.
[ 생일 ]
8월 15일 탄생화: 해바라기
꽃말: 동경, 믿음, 숭배
[ 좋아하는 것 / 싫어하는 것 ]
좋아하는 것 : 단델, 드래곤 타입 포켓몬, 굿즈, 초콜렛
싫어하는 것 : 운동, 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