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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은 이제 없어도 돼.

판도라

나이/키

17세/153cm

출신지

칼로스 고목내마을

타이틀

배틀걸

빵 판짱 ♀

틀깨기 덜렁거리는 성격

Bag_Luxury_Ball_Sprite.png

한 번 가지고 싶다고 생각한 것은 꼭 가져야 성미가 풀리는 성격. 이는 사람에게도 해당되는 것으로, ‘가져야 되는 것’에는 판도라 또한 포함되어 있다. 운명적인 만남을 좋아하며, 자신의 것은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판짱으로서의 마음가짐도 잊지 않고 있다. 좋아하는 것은 판도라와 판도라의 무릎 위(무겁다고 잘 올라가지 못하게 하지만)(지금은 아닌 척 곧잘 올라갈 수 있게 해준다), 싫어하는 것은 판도라를 귀찮게 하는 사람들이다.

판도라 최종.png

@KJNS_CM님 커미션

[ 까칠한 / 민감한 ]

판도라는 기본적으로 굉장히 까칠한 성격이다. 별 것도 아닌 말을 곡해하여 들을 정도로 꼬인 성격은 이제 그만두었으나, 여전히 다혈질인 점은 고치지 못했다. 다만 화를 내기 전에 한 번 정도는 더 생각하게 된 듯하다. 화를 내어봤자 자신만 힘들고 바뀌는 것은 얼마 없다는 점을 은연중에 어느정도 깨닫기라도 한 걸까? 

 

[ 여유있는 / 허세가 많은 ]

심적인 여유가 조금이라도 생겼는지, 요 근래에는 쉽게 화나 짜증을 내지 않고 가끔은 받아쳐보는 요령까지 생겼다. 하지만 그 여유가 조금 과해질 때에는 여유가 허세로 변질되어 작은 허풍을 떨기도 한다. 평상시에도 작은 일을 해내더라도 남에게 큰 칭찬이나 인정을 받고 싶어 곧잘 뽐내려 든다.

 

 [ 쌀쌀맞지 못한 ]

이토록 욱하는 모습을 제치고서라도 평소부터 꽤나 붙임성이 없는 편이다. 타인과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 것은 여전하지만, 예전처럼 주변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있든 자신이 상관할 바가 아니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먼저 나서서 남을 챙기거나 하진 않지만… 자신의 눈에 우연히 밟히는 사람(특히 친구들)이 곤란해하는 모습을 보면 답답해서라도 도와주게 된다.

 

[ 대쪽같은 / 서투른 ]

나이에 비해 원칙을 중시하는 원칙주의이다. 지켜야 할 것은 지키고, 권리보다는 의무를 중시한다. 하지만 아직 어리니 충동이나 유혹에 굳건하게 버티고 서지는 못하고, 은근히 설득에는 무른 모습을 보인다. 실은 속내가 약해 부탁을 받으면 일단 안 된다고 해놓고선 나중에 가서 슬쩍 들어나 주겠다고 툴툴거리는 부류.

  1. 출신
    “미르시티는 시끄럽고 정신 사납고… 
    고목내마을은 지루하고 고리타분해.”
    칼로스 지방 고목내마을 출신. 본래는 미르시티에서 태어났지만, 건강을 위해 9살 때 가깝지만 인적이 비교적 많지 않은 고목내마을로 이사했다. 미르시티나 고목내마을이나 큰 추억은 없어서 둘 중 어느 곳도 ‘고향’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도 고목내마을에 판도라만의 비밀 스폿은 존재한다. 마을 남쪽 숲의 샛길로 가면 나오는 강가. 떨어지면 위험하다고 부모님이 금지한 곳이지만, 종종 몰래 가서 강물을 바라보고는 했었다. 

     

  2. 가족
    “판도라도 분명 포켓몬을 좋아하게 될 거야!
    그럼 판짱은 엄마아빠처럼  예비 포켓몬 클럽인 거지?”

    어머니와 아버지 둘 다 엄청난 포켓몬 애호가이다. 그 둘은 피카츄로 만나서, 이브이로 이어지고, 메타몽을 아끼는 모습에 반하여, 사랑동이와 함께하는 프로포즈, 플라베베와 함께하는 결혼식을 올린… 포켓몬으로 시작하여 포켓몬으로 계속되는 커플이다. 물론, 아이(판도라)가 태어날 때도 럭키가 함께했다. 가훈은 무려 ‘포켓몬을 좋아하는 사람에는 나쁜 사람이 없다’. 이러한 이유로 판도라의 집은 언제나 포켓몬 가구와… 포켓몬 사진과… 포켓몬 인형과… 그리고 살아있는 포켓몬으로 가득하다.

     

  3. 포켓몬
    “빵이랑 꿀… 료는 좋은데.
    다른 포켓몬은 모르겠네. 좋은 건가?”


    어느 순간부터, 포켓몬에 대해 물어보면 ‘싫지는 않다’고 대답하게 되었다. 하지만 ‘좋아하냐’고 물어본다면 무조건 부정. 하지만 어쩐지 가지고 다니는 물건들 중에 포켓몬 굿즈가 하나둘 씩 눈에 띄는 것을 보면… 정말 좋아하지 않는 것이 맞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것이다. 

    다른 포켓몬들도 ‘괜찮다’라는 생각이긴 하나, 부모님처럼 격렬하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고 한다. 포켓몬 굿즈도 여러 개 있지만 ‘진짜’ 애호가인 부모님 앞에서는 주름잡기가 머쓱하기에 스스로를 애호가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자신의 포켓몬들에게도 쌀쌀맞던 태도는 조금 누그러졌다. 조금이 어느 정도냐 하면… 안아달라고 하면 안아주고 놀아달라고 하면 대충이나마 놀아주는 정도. 자신이 먼저 안아주거나 놀아주려고 나서는 경우는 없다. 그 덕에 판도라의 포켓몬들(특히 빵)은 절로 어리광쟁이가 되었다.

    대신 자신의 파트너 포켓몬들에게는 솔직하게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늦게 배운 도둑이 날 새는 줄 모른다고 하니 과보호를 하는 경향이 아주 살짝… 있긴 하지만, 이전과는 다른 애정이 확연하게 눈에 보인다. 그 덕에 빵은 요근래 아주 살 맛이 나는지 기세 등등해진 모양.

     

  4. 건강

    트레이너 스쿨 입학 이후로 건강에 호전이 보이던 기세를 타 방학 때마다 열심히 재활 치료를 다녀왔다. 3년간 꾸준한 재활로 장족의 발전을 보여 최근에는 혼자 지팡이를 짚고 걷기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아직도 체력은 크게 변한 점이 없어 10분 이상 서있거나 걷게 되면 힘이 들어서 바로 앉을 곳을 찾는다.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재활하던 도중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했던 것이 발전해 격투기를 시작하게 됐다. 격투기를 제대로 한 것은 약 3년 정도로, 아직 체력이 잘 붙지 않아 대회에는 나가본 적이 없지만 취미 선에서는 제대로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침 우연찮게도 격투 타입 포켓몬들만 데리고 있던 것이 운명인 건지… 이따금씩 아침에 보면 빵, 꿀, 료 중 한 마리와 대련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5. 입학 계기

    부모님의 종잇장같은 팔랑귀가 원인이다.  공기 좋고 물이 맑아 ‘건강’에 좋은 섬에, ‘포켓몬’ 트레이닝을 가르치는 학교가 있다는 건, 그간 판도라를 포켓몬 트레이너 스쿨에 보내고 싶어도 칼로스의 트레이너 스쿨은 사람이 많은 백단시티에 있기에 꽤나 오랜 기간 고민하고 있었는데, 바라던 이어롤 두 마리를 잡는 해결책이 제발로 찾아온 것. 

    판도라의 의견은 거의 반영되지 않았지만, 결국 치어리 트레이너 스쿨에 입학하게 되어 어머니는 칼로스 지방에 남고, 아버지는 치어리 섬까지 따라오게 되었다. 기숙사 생활을 하지만 늘 건강 상태를 체크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6. 기타

    이름인 ‘판도라’를 ‘판짱’ 등으로 줄여 부르는 것을 아주아주 싫어한다. (하지만 집안에서는 정말 판짱이 별명인 점이 아이러니.) 그 별명만 아니라면 뭐든 괜찮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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